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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쏘였을때, 꼭 알아야 할 행동 지침 — 잘못된 대처가 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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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쏘였을때, 꼭 알아야 할 행동 지침 — 잘못된 대처가 더 위험하다

말벌 쏘였을때 흔히 하는 잘못된 대처

말벌 쏘였을때 많은 사람들이 당황해 무의식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하곤 합니다. 대표적으로 상처 부위를 손톱으로 긁거나 강하게 압박하는 것, 소주나 된장을 바르는 민간요법, 급히 달아나면서 과격하게 움직이는 행동이 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대처는 독이 더 깊게 퍼지게 만들고, 2차 감염이나 추가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달리거나 손을 휘젓는 동작은 주변 말벌들을 자극해 집단 공격을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다발성 쏘임이 유발하는 합병증

말벌 쏘였을때 단순히 한두 방만으로도 통증이 심하지만, 여러 마리에게 동시에 쏘일 경우 의학적으로 훨씬 더 위험합니다. 특히 수십 마리에게 반복적으로 쏘이면 혈액 속 근육 단백질이 급격히 증가해 횡문근융해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때 신장 기능이 손상돼 급성 신부전으로 이어지고,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독 성분이 간에 부담을 줘 간 기능 장애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다발성 쏘임의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장기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올바른 행동 지침

침착하게 주변 벗어나기

말벌 쏘였을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그 자리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동작은 추가 공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몸을 낮추고 조용히 이동해야 합니다.

상처 세척

깨끗한 물로 쏘인 부위를 씻고, 중성 비누를 사용하면 세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흙이나 알코올을 직접 바르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냉찜질과 약물

차가운 수건이나 얼음팩을 이용해 냉찜질하면 통증과 부종이 줄어듭니다. 가벼운 증상에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가려움이 완화됩니다. 다만, 호흡 곤란이나 전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특별히 주의가 필요한 대상

  • 어린이: 체구가 작아 같은 양의 독에도 더 심각한 반응이 나타납니다.
  • 노인: 면역력이 약하고 심장·폐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아 합병증 위험이 큽니다.
  • 알레르기 환자: 과거 말벌 알레르기 경험이 있다면 아나필락시스 쇼크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드시 에피네프린 자동주사기를携帶해야 합니다.

관찰해야 할 위험 신호

말벌 쏘였을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 숨이 가빠지고 목이 붓는 느낌이 있을 때
  • 전신에 두드러기나 발진이 퍼질 때
  • 어지럼증과 구토, 설사가 동반될 때
  • 혈압이 떨어져 의식이 희미해질 때

결론

말벌 쏘였을때 가벼운 국소 반응만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잘못된 대처는 증상을 악화시키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노인·알레르기 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행동 지침을 알고 실천한다면, 위급 상황에서도 빠르게 대처해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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